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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조바른 감독, 6월 결혼…“3년 만남 끝 아름다운 결실” [전문]

배우 김보라와 조바른 감독이 결혼한다.김보라 소속사 눈컴퍼니 측은 5일 “김보라가 오는 6월 결혼을 하게 됐다”며 “예비신랑은 영화감독인 조바른 감독이다. 두 사람은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3년의 만남 끝에 백년가약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결혼식은 양가 가족, 친인척, 가까운 지인과 함께 비공개로 진행된다.김보라와 조바른 감독은 지난 2021년 개봉한 영화 ‘괴기맨숀’으로 인연을 맺은 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3년간의 열애 끝 결혼하게 됐다.김보라는 지난 2005년 KBS2 ‘웨딩’을 통해 아역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정글피쉬2’, ‘내 딸 서영이’, ‘SKY 캐슬’ 등에 출연했다.조바른 감독은 영화 ‘진동’, ‘갱’, ‘불어라 검풍아’, ‘괴기맨숀’ 등을 연출했다. 지난 2017년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작품상을 받았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0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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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레드카펫 오른다 [공식]

배우 김혜나가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 공식 초청됐다.​29일 소속사 엔터세븐은 김혜나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수상작 후보인 영화 ‘그녀의 취미생활’ 주연 배우로서 초청받았다고 전했다. 김혜나는 이날 오후 7시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개최하는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을 환하게 밝힐 김혜나는 가까이 소통하는 것은 물론,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독립영화 퀸’다운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차기작 ‘그녀의 취미생활’을 앞두고 팬들을 만나는 오랜만의 공식 자리인 만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그녀의 취미생활’은 국내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베스트셀러 작가, 서미애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 후보에 올랐다. 작품은 오는 7월 2일과 4일, 6일 CGV소풍에서 상영될 예정이다.김혜나는 2001년 영화 ‘꽃섬’으로 데뷔해 2023년 하반기 개봉 예정인 차기작 ‘그녀의 취미생활’까지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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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오늘(29일) 개막… 52개국 262편 상영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이 막을 올린다.29일 오후 7시 부천시청 야외무대에서는 배우 박하선, 서현우의 사회로 BIFAN의 개막식이 진행된다.올해 BIFAN의 슬로건은 ‘이상해도 괜찮아’다. 비주류의 재능을 응원하는 장르 영화제의 정체성을 잇겠다는 각오다. 올해 BIFAN에서는 51개국에서 출품된 262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이 가운데 장편은 121편, 단편은 110편, 비욘드 리얼리티 부문에서 상영되는 XR 작품이 31편이다.신철 집행위원장은 “영화에 만화를, 영화에 웹툰을, 영화에 시리즈를 어떻게 더할 건지가 저희의 화두”라며 “세계 영화계의 큰 변화 속에서 한국 영화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영화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29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사회자인 박하선, 서현우를 비롯 안성기, 최민식, 박중훈, 예지원, 장영남, 정준호, 조성하, 가진동 등 150여명의 스타들이 참석한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지만 스타들을 보기 위한 영화 팬들의 발걸음이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개막작은 아리 에스터 감독의 ‘보 이즈 어프레이드’이며 ‘코리안 판타스틱: 영화+K팝’ 섹션에서는 뉴진스의 프로듀서인 205이 화자로 등장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뽕을 찾아서’와 BTS 멤버들을 주인공으로 한 ‘제이홉 인 더 박스’ ‘슈가: 로드 투 디데이’ 등이 상영된다. 배우 특별전의 주인공으로는 배우 최민식이 선정됐다. 배우 특별전 ‘최민식을 보았다’에서는 최민식이 직접 뽑은 대표작과 초기 단편 등 10편을 만날 수 있다. 최민식은 메가토크 등의 행사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부천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한 ‘부천시 50주년 기념전’도 마련돼 있다. ‘용쟁호투’ 등 1973년에 제작된 영화들을 이번 BIFAN 기간 동안 만날 수 있다. 영화제는 다음 달 9일까지 부천시청, 한국만화박물관, CGV소풍, 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 등에서 열린다. 또 웨이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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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서현우, 제27회 BIFAN 개막식 사회 맡아

배우 박하선과 서현우가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막식 사회를 맡는다.23일 영화제 사무국은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오는 29일 오후7시 부천시청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진행하며 국내외 게스트, 영화인, 시민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박하선은 24회, 서현우는 26회 BIFAN에서 각각 ‘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을 수상하는 등 영화제와 인연이 깊다.한편 제27회 BIFAN은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한다. 상영작은 부천시청(잔디광장·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와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6.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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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정, 이동휘 만난다… ‘메소드연기’ 출연 확정

배우 공민정이 영화 ‘메소드연기’ 출연을 확정했다.‘메소드연기’는 코미디 배우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고 싶은 배우 이동휘(이동휘)와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공허함을 채우지 못하는 배우 정태민(강찬희)의 이야기.공민정은 ‘메소드연기’에서 차기작을 준비하며 재기를 꿈꾸는 임 감독 역을 맡았다. 공민정은 영화감독으로 분해 다양한 캐릭터와 마주하며 시너지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공민정은 다수의 영화는 물론 ‘갯마을 차차차’, ‘천원짜리 변호사’, ‘작은 아씨들’ 등 안방극장에서도 윤곽을 드러내며 만능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최근 개봉한 ‘스프린터’를 통해 독립영화 박스오피스 1위의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공민정과 함께하는 영화 ‘메소드연기’는 2020년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희극지왕’ 부문과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부문에 진출한 ‘메소드연기’를 원작으로 한다. 지난 5일 크랭크인 후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22 16:51
영화

이동휘·강찬희 ‘메소드연기’ 5일 크랭크인

배우 이동휘, 강찬희가 영화 ‘메소드연기’에 출연한다.제작사 런업컴퍼니에 따르면 이동휘, 강찬희 등의 캐스팅을 확정한 ‘메소드연기’는 지난 5일 크랭크인 했다.‘메소드연기’는 코미디 배우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고 싶은 배우 이동휘(이동휘)와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공허함을 채우지 못하는 배우 정태민(강찬희)의 이야기를 담는다. 배우 이동휘가 거식증에 걸린 왕을 연기하며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지만 각종 난관에 부딪혀 수모를 겪는 블랙 코미디 영화다. 단편 영화 ‘출국심사’, ‘메소드연기’, ‘장미’ 등을 연출한 이기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2020년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희극지왕’ 부문과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부문에 진출해 호평을 받은 단편작 ‘메소드연기’를 원작으로, 장편 작품 역시 이동휘가 주연으로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이에 단편작보다 더 탄탄해진 스토리와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코미디 배우로 이미지가 고착화된 이후 딜레마에 빠진 이동휘 역은 영화 ‘베테랑’, ‘극한직업’, ‘어린 의뢰인’, ‘브로커’,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안투라지’, ‘쌉니다 천리마마트’, ‘카지노’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이동휘가 맡았다. 거식증에 걸린 왕을 연기하기 위해 촬영 내내 금식을 이어가는 이동휘 역을 통해 인간의 양면성을 디테일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동휘와 대립을 이루는 아역 배우 출신 정태민 역은 영화 ‘굿바이 싱글’, ‘임금님의 사건수첩’,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 드라마 ‘시그널’, ‘스카이캐슬’, ‘슈룹’ 등에 출연한 강찬희가 맡았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임에도 연기에 대한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정태민 역을 통해 이전 작품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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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 ‘하얀 차를 탄 여자’ 샌디에이고영화제 수상 쾌거

배우 정려원 주연의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가 샌디에이고국제영화제에서 수상했다. 7일 정려원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하얀 차를 탄 여자’는 3일 개막한 제22회 샌디에이고국제영화제(SDIFF)에서 국제 영화 부문에서 ‘베스트 인터내셔널 피처’(BEST INTERNATIONAL FEATURE) 상을 받았다. ‘하얀 차를 탄 여자’는 피투성이가 되어 작은 병원에 나타난 여자 도경(정려원 분)과 사건의 진실을 좇는 형사 현주(이정은 분)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스릴러물이다. 지난 7월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선공개 돼 관심을 집중시킨 이번 작품은 뜨거운 호평 속 ‘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과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 수상으로 2관왕을 기록했으며, 66회 런던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초청을 받아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정려원은 극 중 사건의 포문을 연 베스트셀러 작가 도경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해 극의 중심을 이끌어나갔다. 그는 무거운 비밀을 감추고 있는 이의 불안정한 모습과 깊고 어두운 내면의 서사를 섬세하게 그려냈으며, 동시에 삶을 향한 결연한 의지까지 한 인물이 가지고 있는 다면적인 모습을 심도 있게 풀어내면서 국내외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최근 종영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에서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정려원이 또 어떤 작품과 캐릭터로 대중을 찾아올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정려원은 차기작 검토 중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0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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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버드’ 실제 사건 모티브로 한 현실 누아르 “치열히 사는 인간 담았다” [종합]

스타일리쉬 현실 누아르 ‘썬더버드’가 올가을 극장을 질주할 각오다. 14일 서울 성동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썬더버드’의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 배우 서현우, 이명로, 이설, 이재원 감독이 참석해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영화는 돈뭉치가 든 자동차 ‘썬더버드’를 찾기 위해 모인 태균, 태민, 미영이라는 캐릭터의 모습에 집중, 마음대로 되는 일은 없어도 움직이고 소리치고 싸우는 사람들의 돈을 향한 리얼한 민낯의 이야기를 담아내 현실 누아르다. 특히 영화는 지난 7월 개최한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개되며 서현우 배우가 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을,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까지 2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재원 감독에 따르면 영화는 사북읍의 전당포에 맡겨진 차들이 길을 가득 채우고 있다는 실제 신문기사에 나온 내용을 모티브로 시작됐다. 이 감독은 “실제 신문 기사를 보고 영화를 만들었다”면서 “강원도 전당포에 있는 차들을 봤다. 여기서 이야기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직접 그곳에 찾아가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썬더버드’로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생애 첫 배우상을 받는 영광을 안은 서현우는 극 중 강원도 정선 사북에서 택시 운전을 하는 태균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를 선보인다. 서현우가 완성한 태균은 돈을 향한 욕망이 커지면 어떻게까지 사람이 변하게 되는지, 비겁한 면이 있는 보통 사람들의 민낯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서현우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 태균을 우회적이고 비겁한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상황이 인물의 성격을 변화시키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저예산이라 더욱이 정말 치열하게 찍었다”며 영화를 향한 남다른 애정도 드러냈다. 이에 덧붙여 이 감독은 서현우를 주연으로 선택한 이유로 “서현우가 장편 주연작이 없었다. 이때다 싶어 캐스팅했다. 처음부터 의지할 생각으로 했고 부담도 줬다. 버리는 것 없이 잘 뽑아먹었다”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극 중 서현우의 동생이자 ‘썬더버드’를 통해 주연으로 첫 스크린 데뷔에 임하는 이명로는 돈이 든 자동차를 잃어버린 자 태민 역을 맡는다. 이명로는 모델 출신 배우로 2021년 드라마 ‘시지프스’를 통해 브라운관에 데뷔한 신예. 이명로가 연기한 태민은 순간순간을 직관적으로 살아가는 충동적이고 즉흥적인 캐릭터로 동물적인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명로는 첫 스크린 데뷔 소감으로 “꿈 같다. 부끄럽지만 자랑스럽다. 한없이 기쁘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또 그는 연기에 있어 중점을 둔 부분으로 “생각을 많이 안 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워낙 동물적인 캐릭터라 시선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무엇을 먼저 노릴까’ 중점을 두고 캐릭터를 구축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서현우와의 액션 합이 너무 좋았다며 “서현우 선배와 호흡이 되게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에 주차장에서 맞붙는 장면이 있다. 호흡을 나에게 맞췄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를 듣던 서현우는 “현장에서 만난 태민은 야생마 같았고 어디로 튈지 몰랐다. 연기를 같이하는 입장에서 좋은 에너지를 느꼈다”면서 덩달아 신선한 경험을 했다고 설명했다. 서현우, 이명로와 함께 극을 하드캐리하는 이설은 이번 작품으로 스크린 첫 주연을 맡았다. 이설이 맡은 미영은 앞선 두 인물과는 다른 리듬으로 움직이며 선의와 연민이 있으면서도 거칠기도 하고 사랑이 많은 캐릭터. 이설은 이 감독의 자유로운 디렉팅 덕분에 열연할 수 있었다며 “갑자기 나가서 귤을 까먹고 이런저런 관찰을 하는 것도 그 덕분이다. 하지만 한쪽에는 불안감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무엇보다 돈뭉치가 든 자동차 ‘썬더버드’를 찾기 위한 세 인물의 하룻밤 동안 펼쳐지는 속고 속이고 쫓고 쫓기는 지독한 추격전과 심리전, 영화의 엔딩은 반전 묘미다. 이 감독은 영화의 엔딩을 설명하며 “결국 떠나고 싶었던 회사 사람들이 태균을 받아주는 사람들이 아닐까 싶었다”고 했다. 서현우 배우 또한 이 장면을 처음엔 이해하기 어려웠다면서도 “어쩌면 욕망과 집착에 빠져 허우적대는 태균의 현실이 남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묘한 심상이 왔다. 욕망과 집착은 내 안에 어떤 문제일 뿐이었다 여겼다”며 남다른 소감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서랍장을 열 때도 음악이 깔리는 ‘썬더버드’의 배경 음악은 또 다른 관전 포인트. 서현우는 “음악적 특성과 색깔이 독특하다. 절묘한 맛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썬더버드’를 통해 이 감독이 관객에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어떤 것이었을까. 이 감독은 영화를 통해 관객이 배우와 함께 있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며 “어쩌면 인간은 변덕스러운 현실에 맞서 그때그때 대응하는 존재가 아닐까 접근해 영화를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실제 영화를 위해 강원도에 취재하러 갔을 때 치열하게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이를 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배우들 또한 영화를 통해 관객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언급했다. 서현우는 “최악에 상황에 내몰렸을 때 태균이 눈을 뜨려고 하는 것처럼 인간은 잡초 같은 의지가 있다. 요즘 같은 힘든 시기에 영화를 보고 관객이 용기를 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설은 “살다 보면 모든 걸 바칠 용기가 필요한 순간이 온다”면서 “모든 용기와 희망이 담긴 영화다. 작은 영화지만 열심히 똘똘 뭉쳐 만들었다”고 했고, 이명로는 “관객의 가슴이 조금이라도 뜨거워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썬더버드’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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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버드’ 서현우 “저예산이라 더 치열하게 찍어”

‘썬더버드’로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을 거머쥔 서현우가 올가을 첫 장편 영화로 돌아온다. 서현우는 14일 서울 성동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썬더버드’의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영화 개봉을 앞둔 설렘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이명로, 이설, 이재원 감독이 자리를 빛냈다. 2010년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으로 데뷔한 서현우는 최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드라마 ‘나의 아저씨’, ‘악의 꽃’, 영화 ‘남산의 부장들’을 통해 신스틸러임을 입증한 데 이어 최근에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에서도 미친 존재감을 보여줬다. ‘썬더버드’로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생애 첫 배우상을 받는 영광을 안은 서현우는 극 중 강원도 정선 사북에서 택시 운전을 하는 태균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를 선보인다. 서현우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 태균을 우회적이고 비겁한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상황이 인물의 성격을 변화시키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캐릭터 구축에 공을 들인 지점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저예산이라 더욱이 정말 치열하게 찍었다”고 말하며 영화를 향한 남다른 애정도 드러내기도. 이를 듣던 이 감독은 서현우를 주연으로 선택한 이유를 꼽으며 “서현우가 장편 주연작이 없었다. 이때다 싶어 캐스팅했다. 처음부터 의지할 생각으로 했고 부담도 줬다. 버리는 것 없이 잘 뽑아먹었다”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썬더버드’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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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26회 BIFAN서 시리즈 영화상 수상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제 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시리즈 영화상을 받았다. 시리즈 영화상은 올해 BIFAN에서 처음 신설된 부문. 신철 집행위원장은 “문화와 테크놀로지의 결합으로 다양한 형태의 비주얼 스토리텔링이 탄생하고 있다”면서 “시공간의 제약이 사라진 시대에는 ‘오징어 게임’처럼 OTT에서 스트리밍되는 시리즈는 물론 유튜브, 틱톡 등 다양한 형태의 영상들도 영화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시리즈 영화상 제정 및 시상 이유를 밝혔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이어 “2시간 남짓 상영하는 영상물을 영화라고 정의해온 것은 산업의 관점에서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방편의 하나였다”면서 “이제 시대변화에 발맞춰 한국영화 K콘텐츠가 세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또 “7, 8편이 나온 ‘해리 포터’나 ‘스타워즈’는 영화인데 ‘오징어 게임’은 왜 영화가 아니냐”면서 “BIFAN의 시리즈 영화상 제정은 영화상을 신설했다는 의미를 넘어서 영화의 새로운 정의에 대한 대한민국 부천의 특별한 제언”이라고 자평했다. BIFAN은 실제로 올해 영화제를 팬데믹 이전으로의 회귀가 아니라 진화와 확장의 원년으로 삼았다. 시리즈 영화상을 제정·시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리즈물을 상영하는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코리안 판타스틱: 시리즈 킬러’ 부문이다. 영화·드라마·시리즈 등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영화에 대한 정의를 새로 해야 한다는 요구에 따른 질문을 반영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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